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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개요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심하던 브라질이 최근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브라질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발생해서 확진자 발생 숫자에 대한 언론 보도를 중단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브라질의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발생 현황을 분석해보도록 한다

 

 

브라질 소개

 

브라질은 남미의 동부 쪽에 위치하는 국가로 남미에서도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국가이다.

수도는 브라질리아이다.   브라질은 1인당 GDP가 높지는 않으나 인구가 많고 영토가 넓어 자원이 풍부한 관계로 GDP 순위가 9위에 올라있다.

삼바와 카니발의 본고장이며 축구 강국으로도 유명하다.

 

다민족 국가라는 점에서 미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

 

브라질 인구 : 212,559,409명 (한국의 약 4.1배)

브라질 영토 : 8,516,000 km2  (한국의 약 85.6배)

 

 

 

브라질 코로나 신규 발생 현황

 

아래 그래프는 6/14일 자 브라질의 코로나 신규 발생 데이터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6/14일 하루에 17,11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5개월간 발생한 환자수 보다도 훨씬 더 많다.  심지어 전날에는 21,70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전날에는 하루에 8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6/14일 당일에는 6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6/14일 하루에 완치자 환자수는 9,705명이다.

 

 

 

 

 

 

브라질 코로나 누적 발생 현황

 

아래 그림은 브라질의 6/14일 자 코로나 누적 발생 데이터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6/14일 누적 확진자는 867,624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3,332명이다.

또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 수는 469,141명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코로나 일일 발생 현황

 

아래 그림은 브라질에서 발생한 코로나 일일 발생 변화를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만 보아서는 발생 날짜를 알 수 없지만 브라질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한 것은 2/26일에 처음 1명의 확진자가 나타난 것으로 이때부터 완만한 속도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었다.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확진자 발생 속도가 크지 않아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듯싶었다.

그러나 브라질의 이러한 완만한 증가속도는 코로나 확산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형세가 아니고 점점 가파르게 증가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프에서 빨간색 막대그래프는 누적 확진자를 나타내고, 파란색 곡선은 격리자 곡선이며, 연한 파란색 곡선은 미국의 누적 확진자를 보여주고 있다.

 

증가세가 꺾임이 없는 2차 함수 곡선으로 증가하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브라질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곧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서 실제로 비교해보기 위해 미국의 누적 확진자 데이터를 그래프에를 추가하여 보았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가 단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미국의 확진자 그래프는 증가속도가 다소 꺾이고 기울기가 완만해져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브라질의 확진자 곡선의 기울기는 현재까지 전혀 꺾임세가 없이 증가하고 있다.

 

과연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곡선과 미국의 누적 확진자 곡선이 만나게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브라질 코로나 특이 사항

 

브라질, 코로나 피해 현황 보고 중단
브라질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과 관련, 자국의 피해 현황 보고를 중단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 6일부터 홈페이지에 확진자와 사망자 수 집계 대신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숫자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6.8 오후 11:25
VOA Kore 기사

 

위는 브라질 정부가 자국의 코로나 현황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뉴스를 발췌한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 수 발표를 중단하고 완치된 사람의 숫자만 발표한다는 것인데, 앞서 글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실제로는 브라질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데이터는 계속 공개되고 있었다.

 

물론 발표되는 데이터가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는 것이다.   아무튼 우리는 브라질 정부에서 발표하는 데이터를 믿고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데이터에 대한 논란이 나오는 이유는 브라질의 대통령과 지방정부 간에 갈등에 의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은 지방 주지사들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방정부는 오히려 정부가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림.   6/14일자 전세계 코로나 최다 확진자 발생 국가 순위

 

지난번에 인도 코로나 일일 발생 글에서와 유사하게 브라질에서도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구 밀도가 높은 빈민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에 이어 전 세계 2위의 코로나 발생국이 된 브라질.   삼바와 카나발로 유명한 브라질.  열정의 나라 브라질이 과연 침착하게 코로나 방역에 성공할 수 있을까 염려된다.

 

 

브라질 코로나 일일 발생 현황 csv 파일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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