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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개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코로나로 인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더 이상 학교 수업을 미루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몇 개 국가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다.  물론 스웨덴 같은 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정상 수업을 해왔으며 학생들로 인한 코로나 확산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긴 하다.

 

이런 상황에서 남태평양 국가인 뉴질랜드는 코로나 방역이 완전히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지난달 5월 18일부터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학생 들의 등교 수업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번 글에서는 뉴질랜드의 코로나 발생 현황이 어떤가 하는 것과 코로나 사태에 대한 뉴질랜드의 특이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뉴질랜드 소개

뉴질랜드는 오른쪽 지도에서 보듯이 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주권국이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 그리고 600여 개의 작은 섬들로 구성되어 있다.  총 육지면적은 268,000 제곱미터이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태즈먼 해를 사이에 두고 2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며 뉴칼레도니아, 피지, 통가와 같은 태평양 도서와는 남쪽으로 1천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다.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인간이 정착한 마지막 땅이 되었다.  또한 오랜 고립 기간 동안 뉴질랜드에서는 독특한 생물적 다양성이 발전했다.  뉴질랜드의 다양한 지형과 높은 봉우리들은 화산 폭발과 육지의 융기로 인해 형성된 경우가 많다.

 

뉴질랜드 인구 : 490만 명 (대한민국의 약 1/10)

뉴질랜드 영토 총면적 : 268,000 m2 (대한민국의 약 2.6배)

 

뉴질랜드 코로나 신규 발생 현황

6월 3일 자 뉴질랜드의 코로나 신규 발생 현황 그래프를 살펴보면 매우 특이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 관련 그래프를 그려왔지만 이런 그래프는 처음이다.

 

6월 3일 당일 데이터와 전날 데이터 모두 '0' 이다.  확진자뿐 아니라 사망자와 격리 해제자 모두 '0'이다.   코로나로부터 정말 자유로와졌다는 의미일까?  다른 그래프도 함께 보아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6/7일로 마지막 한명 남았던 격리대상자가 완치가 되어 해제되었다.   이제 뉴질랜드의 코로나 현황은 확진자도 0 사망자도 0 격리중인 환자도 0이다. 완전히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한 상태이다.   물론 코로나 이전과 같이 자유롭게 활동하면 생활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뉴질랜드가 코로나를 완전 극복했다는 사실이 부럽다.

 

 

 

뉴질랜드 코로나 누적 발생 현황

아래 그래프는 6월 3일 자 코로나 누적 발생 현황이다.  누적 확진자의 수가 전날에도 1504명이고 6월 3일 당일에도 1504명이다.  즉, 신규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지금까지의 사망자의 수는 총 22명이다.   그리고 완치되어 격리 해제가 된 사람의 수는 1481명이다.

 

6월 3일 현재 완치되지 않고 격리 중인 사람을 계산해보니 단 1 명 뿐이다.

확진자가 1 명 빼고는 모두 완치가 되었다니 이 정도면 코로나 방역이 완전하게 종료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뉴질랜드의 격리 중인 환자의 수 = 총확진자의 수 - 격리 해제자 수 - 사망자 수 = 1504 - 1481 - 22 = 1 (명)

 
 

 

뉴질랜드 코로나 일일 발생 현황

뉴질랜드에서 코로나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일일 발생 현황 그래프를 보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누적 확진자 증가 그래프가 수평을 이룬 지 매우 오래되었고, 격리 대상자 그래프도 변곡점을 지나 '0'으로 수렴된지도 2 주 정도 지난 것으로 보아 뉴질랜드의 코로나 방역은 매우 잘 끝났다고 보아도 좋을 듯싶다.

물론 이것이 앞으로도 코로나가 전혀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적어도 재발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미이다.

 

 

 

뉴질랜드 코로나 발생 특징

지리적 특징

뉴질랜드는 지리적으로 남태평양 가운데 떠있는 섬나라로 다른 나라들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호주와는 다소 가깝긴 하지만 호주도 역시 타 국가들과는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이다. 이렇듯 뉴질랜드의 지리적 고립은 바이러스의 해외유입을 막기에 유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모범적인 방역 조치

뉴질랜드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나온 직후 바로 보건국을 중심으로 대응팀을 구성하는 신속성을 보였다.   2/2부터 뉴질랜드 정부는 중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내국인만 입국을 허용하였다. 

 

그러나 2/28일 이란과 인도네시아를 경유해 입국한 내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하였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집회 금지와 자가격리조치를 위반하는 외국인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3/23부터는 전국 학교의 휴교령도 선포했다.

 

뉴질랜드 정부가 국경 통제와 자가격리, 집회 금지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한 덕분에 급격히 증가했던 확진자의 수는 5월 초부터 한자리 수로 줄었다가 현재는 약 2주간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기존 확진자도 모두 완치되어 단 한 명만의 격리자만 남아있는 것을 보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성공적인 방역 국가라고 볼 수 있겠다.

 

맺음말

뉴질랜드의 코로나에 대한 방역은 해외에서 모범 사례로 불리고 있다.  

남태평양에 멀리 떨어져 있는 섬나라라는 특징과 중국 발 해외 입국자의 전면 금지 등의 강력한 정부 정책을 통해 급격히 확산될 수 있었던 코로나 사태를 성공적으로 종식시킬 수 있었다고 본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서 항공편이 아니면 외국인이 입국할 수 없는 조건을 가진 우리나라도 어찌 보면 뉴질랜드와 유사한 코로나 방역에 유리한 특징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가 취한 해외 입국자의 자유로운 입국 허용은 뉴질랜드와 우리나라가 코로나 사태에 대한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에 대해 상대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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