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만든 불멍 모닥불

가끔 전등을 끄고 약간 어두운 곳에서 사색을 즐기는 경우가 있는데 흐릿한 조명이 있으면 도움이 될까 하여 모닥불 조명을 만들어 보았다.

 

 

아래 사진은 모닥불 모양의 출력물과 LR44 수은전지와 LED를 사용한 조명이다.

모닥불은 불과 장작이 구분되도록 도색을 해야 하는 데 도색 실력이 형편없어서 시도조차 하지 못한다.

 

 

 

 

 

조명과 모닥불을 조립하고 점등해 보니 붉은빛이 살짝 감돌기만 할 뿐 밝기가 너무 약한 것 같다.

아무래도 외부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USB로 전원을 공급하고 용량이 큰 LED모듈을 사용해야 할 듯싶다.

 

 

 

 

일단 전등을 끈 상태에서 조명을 확인해 보니 밝아 보이기는 하지만 모닥불 전체가 붉은색으로 물들여져 보인다.

조명의 밝기뿐 아니라 빛의 방향도 조절해서 장작 쪽으로는 빛이 덜 가게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조명도 살짝 흐릿했다가 밝아졌다가 변화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려면 LED를 여러 개 사용하고 ON/OFF 타이밍도 제어해야 하는데 일이 점점 커질 것 같아 살짝 겁이 난다.

 

 

 

 

아무튼 업그레이드는 잠시 미뤄두고 불멍에 잠시 빠져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