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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코로나 확진자 발생 초기에는 중국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 신도들에 의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천지 신도들의 대규모 예배모임이 있던 대구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대구지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사실이다.   지역 봉쇄령까지 언급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었고 대구시민들의 마음고생은 참으로 많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다행히 대구지역의 코로나 확산은 의료진과 지역 시민들, 지자체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진정되었고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아래 그림과 같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대구 코로나 발생 시기에는 감염원을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감염원 추적이 불가능한 상태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10일간 국내에서 발생되는 코로나 확진자 수를 그래프로 그려보면 100명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고 계속 증가세이다.   대부분은 감염원을 추적할 수 없다고 한다.

 

 

 

코로나 확진자는 지역에서도 많이 발생되고는 있지만 대부분은 수도권에서 발생되고 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하는 수도권의 코로나 확진자수는 이미 오래전에 대구의 전체 누적 확진자수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수도권에 속한 서울과 경기도, 인천의 각각에 대한 코로나 확진자와 대구 코로나 확진자의 비교 그래프도 함께 보면 좋을 듯싶다.

 

서울과 경기도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무섭게 치고 올라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서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수가 대구의 누적 확진자수를 넘어서기 일보 직전이다. 

 

2020. 11. 19일 현재 서울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7,104명이고 경기도는 6,201명, 인천은 1,127명이다.  현재까지 대구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7,210명으로 서울 확진자 수와는 106명 차이에 불과하다.   아마도 내일이면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대구의 확진자 수보다 많아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2020.11.20일 현재 서울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132명이 증가한 7,236명이고 경기도는 6,274명, 인천은 1,157명이다.  현재까지 대구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는 7,211명으로 어제보다 1명 증가했고 서울 확진자 수와 비교하면 오히려 125명이 적다.  물론 어제 예상했던 결과이다.

 

다른 형태의 그래프도 함께 보자

전국 지역별로 확진자수가 많은 순서로 나열한 전국 지역별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 비교 그래프이다.   대구와 서울, 경기도가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누적 확진자가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다 검역소에서 확진자로 분류된 통계 그래프도 함께 올려본다.

 

위 그래프에 빨간색 막대는 누적 확진자수이고 파란색 라인은 신규 확진자 그래프이다.

누적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하게 그래프를 보면 이것이 의미를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 전파되는 코로나 환자들은 K-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비교적 잘 대응하여 그 확산을 방지하여 왔다.  그 사이에는 코로나 확진자 당사자들에게는 인권침해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다소 가혹하게 처리했던 것도 사실이다.   확진자에 대한 직업과 나이, 성별, 동선이 모두 공개되고 또한 주변인들의 휴대전화 접속기록과 GPS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활용하여 확진자 접촉자들을 추적하여 검사하는 등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다소 과다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이었따고 본다.

 

이렇듯 까다로운 K-방역으로 인해 실제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었고 코로나 확산은 더 이상 없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 감염원을 추적할 수 없는 확진자수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고 이제는 정부도 더 이상 코로나 원천봉쇄를 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원을 추적할 수 없는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 도대체 무엇일까?

필자는 그 원인이 해외유입에 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검역소에서 발견된 코로나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확진자수의 일부이다.  많은 해외 유입 코로나 감염자들이 사실 검역소를 무사 통과하고 국내에 각 지역으로 퍼져있을 것이며, 그 이후 확진자수는 지역확진자 통계로 분류되기 때문에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무증상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다.    해외로 부터 유입되는 한명의 무증상 코로나 환자가 얼마나 많은 내국인을 감염시킬 수 있을지는 우리는 이미 대구 코로나사태에서 경험한 바 잇다.

 

필자는 해외유입으로부터 코로나가 전파될 것이라는 걱정스러운 글을 많이 쓴 바 있지만. 기회가 되면 좀 더 정확하고 많은 단서를 글로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정부도 물론 이미 해외 유입되는 확진자에 대한 위험성을 알고는 있겠지만 내국인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요구와 제약을 해외 유입되는 외국인들에게 취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국민일보 캡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886188

 

 

수도권과 검역소를 포함한 전국 지역별 좀더 상세한 일일 코로나 발생 현황은 아래 글로 적은 바 있다.

2020/07/24 - [통계/국내코로나통계] - 국내코로나현황① 일일 발생 종합: csv 데이터파일

 

국내코로나현황① 일일 발생 종합: csv 데이터파일

차례 개요 이 글에 게시된 코로나 관련한 모든 통계 그래프와 데이터는 가능한 매일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프가 간혹 안보이거나 깨져 보일 때가 있는데 외부 링크방식의 이미지

puleunhaneulk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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