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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만들었던 LED 스탠드 램프를 수정해서 류시화 님의 시를 배경으로 붙였더니 한결 보기 좋다.

인터넷에서 찾은 어느 작가님의 캘리그라피가 더해지니 류시화 님의 시가 더 한층 살아나는 느낌이다.

 

이렇게 시를 사무실 옆에다 두고 항상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흐뭇해진다.

 

 

 

 

 

램프를 켰더니 조명이 밝아지면서 글씨는 오히려 약간 어두워져 버린다.  외곽은 밝은데 중심이 어두운 탓인가 보다.

아무래도 뒤쪽 배경에 반사등을 추가 설치해야 하려나보다.

 

 

류시화 님의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아가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https://puleunhaneulkr.tistory.com/178

 

LED 스탠드 자작

며칠 전 모 카페의 회원님으로부터 LED 바 하나를 나눔 받게 되었다. 그 회원님은 가끔 회사에서 장비를 철거하다 보면 LED bar가 생기는데 버리기는 아깝고 활용할 곳이 없을까 하다가 활용을 잘

puleunhaneulk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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