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등DIY) 천원짜리 다이소 무드등으로 만든 윤동주 '서시'

지난번에 만든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무드등이 의외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런 DIY 제품은 만드는 제미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면 재미가 한층 더해지는 것 같다.

https://puleunhaneulkr.tistory.com/179

(자작 무드등)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예전에 사놓고 구석에 처박혀 있던 구름모양 무드등이 있어서 이것을 응용해서 또 다른 무드등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이 구름모양 무드등은 다이소에서 천 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가격이 너무 싸서 놀라운데 아마도 중국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기에 가능하지 않아 생각된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구름모양 무드등

 

 

 

 

이전과 마찬가지로 디자인과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앞면 커버를 출력한 후 결합하여 보았다.

특별하게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난한 정도라고 느껴진다.

 

캘리그라프로 된 시를 프린트하면 좋겠지만 캘리작가님들의 저작권이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선뜻 사용하기가 뭐해서 그냥 평범한 폰트를 사용하여 직접 만들었다.

 

평범한 폰트라 단순하긴 하지만 반대로 시인성은 좋은 것 같다.

 

 

 

 

어두운 방안 구석에 놓고 무드등을 작동시켜 보았다.

한결 더 낫게 보이는 무드등이다.

 

 

 

 

 

 

오늘 맘 무드등 켜놓고 커피 한잔 마셔야겠다.

 

천원짜리 다이소 등으로 만든 윤동주 서시 무드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