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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 카페의 회원님으로부터 LED 바 하나를 나눔 받게 되었다.

그 회원님은 가끔 회사에서 장비를 철거하다 보면 LED bar가 생기는데 버리기는 아깝고 활용할 곳이 없을까 하다가 활용을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분양하고 싶다 하여 필자가 받게 되었다.

 

 

무상으로 나눔을 받았지만 그냥 대충 쓰다 버리는 것은 나눔을 주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나름 고민을 하게 된다.

 

 

구성품에 220V 플러그가 달려있는 것을 보니 전원도 넣어보고 간단하게 테스트도 해보신 모양이다.

 

꺼내보니 대략 이런 모양이다.

기다란 LED 바와 AC 전원을 LED에 맞게 변환시켜주는 일종의 안정기 역할을 하는 회로 보드로 구성되어있다.

 

회로 보드는 AC 전원을 넣고 테스트기로 측정을 해보니 DC37V 정도 측정되었다.

30V정도의 전원을 만들 수 있으면 이 회로기판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50mm의 기다란 LED 바는 참 활용하기가 애매한 크기였다.

간단한 전등이나 조명에 사용하려다 보니 마땅한 용도를 찾을 수가 없다.

 

 


 

기다란 LED 바를 동그랗게 말아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3D 프린터로 얇은 외피를 만들어서 LED 바를 감싸고 동그랗게 말아보았다.

그냥 LED 바만 말아서는 딱딱해서 부러져버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말려지는 모양을 보니 다행히 그렇듯한 게 가능성이 보였다.

 

 

어설픈 실력으로 디자인을 구상해보았다.

예술적인 감각은 없지만 약간 둥글둥글하게 표현하면 특별하게 모나지 않고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

 

 

 

 

내부 구성품들도 잘 배치하고 전체적인 크기기 너무 크지 않게 가능한 빈 공간을 적게 만든다.

 

 

 

설계하고 며칠 다른 일 때문에 손 놓고 있다가 오늘 3D 프린터로 구성품들을 출력하고 내친김에 조립까지 다 해보았다.

 

 

전원을 넣고 작동시켜보니 나름 쓸만해 보인다. 

 

램프를 끈 모습

 

 

 

3D 프린터 옆에 놓고 작업등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배터리로 작동을 하니 전원선을 끌고 다닐 필요 없어 나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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