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K-방역 현실, 백신접종율 OECD 국가중 가장 꼴찌

2021년 8월 9일 자 기사에 OECD 38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결과에 대한 통계자료가 발표된 것이 있어서 가져와 보았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K-방역이라는 타이틀로 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을 잘하고 있는 모범국가라고 스스로 자평하고 있었는데 현실은 너무나 암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OECD 38개국 중에서 완전 꼴찌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일본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도 안되고 있다.

 

백신 접종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서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빠른 백신 접종을 원하고 있고 또한 백신 접종 시스템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백신만 원활하게 공급이 되었다면 현재의 이런 부끄러운 수준에 머물러 있진 않았을 것으로 본다.

 

 

 

 

 

우리가 과연 과거 메르스 사태 때나 코로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대구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많은 비난과 질책을 받았었지만 과연 그런 경험을 통해 뭔가를 배우고 남은 게 있는 것인지, 과연 전염병 창궐에 대한 방역 능력은 있는 것인지 심하게 걱정된다.

 

4단계 거리두기가 자연스럽게 계속 연장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답답하면서도 어디에 하소연할 수도 없고 그저 정부가 특별한 조치를 해주기를 기대하고 따르는 것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그냥 끄적여 본다.

 

그저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다 해결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