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항공의 새로 추가된 매트필라멘트에 대한 체험단 모집에 선정되어 Matte 필라멘트를 사용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
받아보니 덕유항공 고유의 필라멘트 박스안에 비닐로 잘 진공포장된 필라멘트가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색상은 Milky White (우유빛 흰색)이었습니다.
190~230도에서 출력조건이 있네요. 저는 PLA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200도로 출력합니다.
필라멘트 감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합니다.
우측 감긴 상태는 약간 고르지 않아보이는데 뭐 문제는 없겠죠
큐브를 출력해서 일반 PLA와 느낌을 비교해보면 광택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Matte라는 의미를 네이버사전에서 확인해보면 "무광의, 광택이 없는 " 등의 뜻이 있다고 합니다.
또 여성들이 화장할 때 매트하다고 하면 화장이 윤기가 없이 뽀송뽀송하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팬커버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직접 모델링했던 종이컵 홀더를 출력해보았습니다.
얇고 경사가 심한데도 서포트없이도 비교적 잘 출력이 되었습니다.
Milky white는 흰색 중에서도 밝은 흰색에 가까운 듯 보입니다.
촉감은 약간 재질이 연한 느낌이 들고 광택이 없고 표면이 살짝 거칠어서 손때가 잘 타는 것 같습니다.
작은 출력물도 뽑아보았습니다.
익스트루더에 조립하는 출력물인데
구멍사이즈를 5.2로 설계하니 적당한 여유로 잘 조립되는 걸 보면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수축도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흰색 필라멘트인 만큼 리쏘페인을 만들었을 때 느낌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거미줄을 전혀 제거하지 않은 상태인데 거미줄이 살짝 걸려있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고 습한 상태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지 싶습니다.
아직 리쏘페인 프레임을 만들지 못해서 임시 프레임에 넣고 빛투과 상태를 보기로 했습니다.
뒷 편에 LED 1개인 후레쉬를 중앙에 넣고 투과상태를 보았는데 빛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가운데 빛이 제일 환한 부분의 두께가 0.6mm입니다.
제일 두꺼운 부분은 5.5mm입니다.
참고로 다른 일반 흰색 PLA 필라멘트로 출력한 것을 비교해보았습니다.
두께는 균일하게 1.8mm입니다.
Milky white matte 필라보다 빛 투과상태가 더 하얗고 빛이 확산되기 보다는 중앙에 집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덕유항공의 Matte필라멘트 Milky White 색상은 단어 그대로 우유빛처럼 뽀얀 흰색으로 출력하면 광택이 없는 약간 말랑한 석고 느낌이 납니다.
다른 출력물에도 잘 어울리겠지만 리쏘페인 만들 때도 적합한 듯 보인다는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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