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각 구별 자동차 등록 대수 및 인구 대비 비율 분석

부산은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다양한 지역적 특성과 인구 밀도를 지닌 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부산의 각 구별 자동차 등록 대수, 인구수, 그리고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을 분석하여 부산의 교통 특성과 차량 소유 경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각 구의 교통 인프라, 경제적 여건, 생활 패턴에 따라 달라지는 차량 소유 특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부산의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수

 
부산의 각 구별 자동차 등록 대수는 구별 인구수에 따라 다르며, 교통 인프라, 경제적 수준, 주거 환경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4년 9월 기준, 부산의 각 구별 인구수와 자동차 등록 대수, 그리고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을 보여줍니다. 데이터 출처는 자동차 등록 현황 데이터와 부산시의 인구 공공 데이터입니다.
 

구	인구수	승용차 등록대수 (만대)	승합차 등록대수 (만대)	화물차 등록대수 (만대)	인구 대비 등록 대수 (비율)
강서구	129,000	7.0	0.20	1.92	0.32
금정구	240,000	6.7	0.29	1.27	0.25
기장군	173,000	7.5	0.26	1.21	0.29
남구	287,000	8.5	0.26	1.32	0.30
동구	87,000	4.7	0.11	0.60	0.25
동래구	282,000	8.7	0.23	1.14	0.27
부산진구	342,000	14.1	0.52	1.55	0.31
북구	289,000	8.9	0.25	1.35	0.29
사상구	226,000	6.9	0.24	1.66	0.30
사하구	323,000	9.5	0.30	1.50	0.29
서구	106,000	2.7	0.09	0.46	0.22
수영구	177,000	5.8	0.22	0.68	0.28
연제구	210,000	6.3	0.24	1.10	0.30
영도구	115,000	3.5	0.13	0.55	0.25
중구	47,000	1.5	0.05	0.23	0.24
해운대구	421,000	15.0	0.32	2.25	0.36

 

2.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수의 관계

 
부산에서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입니다.

해운대구는 승용차 등록 대수가 15만 대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주민들이 많고 차량 소유에 대한 선호가 높기 때문입니다.

반면, 서구와 동구 같은 지역은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이는 이들 지역이 오래된 도심지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고 차량 소유 필요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3.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비율 분석

 
각 구별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을 보면, 해운대구와 해안가에 위치한 일부 지역들이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의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은 약 0.36으로, 이는 대략 2.8명당 1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중구와 서구는 인구 대비 차량 등록 비율이 낮은 편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지역 특성 때문으로 보입니다.

 

4. 그래프 분석

 
그림 1은 부산의 각 구별 자동차 등록 대수를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승용차의 등록 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해운대구와 부산진구이며, 화물차 등록 대수는 강서구와 사상구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 상업 시설 및 물류 관련 산업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승합차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은 비율을 보이며, 특정 목적에만 사용되고 있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론

 
부산의 각 구별 자동차 등록 대수는 인구수와 경제적 여건, 교통 인프라에 따라 크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운대구와 같은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차량 소유 비율이 높고, 도심 지역인 중구와 서구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앞으로도 부산의 교통 인프라와 경제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