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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던 Canon G3900 프린터에서 잉크가 떨어져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잉크를 새로 주문했는데, 마침 방금 도착했다. 프린터를 사용할 일이 있어 급하게 잉크를 채워 넣고 인쇄를 하려던 순간, 갑자기 5B01 오류가 뜨면서 프린터가 멈춰버리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터넷을 한참 찾아보니, 이 오류는 프린터 내부의 잉크 흡착기(폐잉크 패드) 수명이 다 되었다는 의미지만, 실제로는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Canon Service Tool을 통해 리셋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 또 다시 발생할 수도 있기에, 해결 방법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Canon 프린터의 에러 5B01: 해결 방법

 

Canon 프린터의 5B01 오류는 서비스 모드에 진입해 리셋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래는 서비스 모드로 진입하고 Canon Service Tool을 통해 리셋하는 구체적인 절차다.

 

1. 서비스 모드 진입 방법

 

에러 5B01은 프린터의 일반적인 작동을 방해할 수 있는 코드로, 프린터를 정상적으로 복구하려면 먼저 서비스 모드에 진입해야 한다.

  1. 프린터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코드를 연결한다.
  2. 중지 버튼을 2초간 누르고 있는 동안 전원 버튼을 눌러 초록색 불빛이 켜질 때까지 유지한다. (이때, 중지 버튼은 떼어야 하지만 전원 버튼은 계속 눌러야 한다.)
  3.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중지 버튼을 5번 누른다. 이 과정에서 LED 불빛이 초록색과 주황색으로 교대로 깜빡인다.
  4. 두 버튼을 동시에 놓으면 LED가 잠깐 깜빡이고 초록색으로 켜지며 서비스 모드에 진입한다.
  5. 서비스 모드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 백지 한 장이 출력되지 않은 채로 나온다.

 

2. 리셋 절차

 

 

 

서비스 모드에 진입한 후, Canon 프린터를 컴퓨터와 USB로 연결하고 Canon Service Tool 프로그램을 사용해 리셋을 진행할 수 있다.

  1. Canon Service Tool 파일을 압축 해제한다.
  2. 프린터에 A4 용지를 두 장 넣는다.
  3. Service Tool 프로그램에서 Ink Absorber Counter를 0으로 설정한 후 SET 버튼을 클릭한다.
  4. EEPROM 버튼을 클릭해 변경된 EEPROM 값을 출력해 확인한다.
  5. 리셋이 완료되면 전원 버튼을 눌러 프린터를 종료한다.

 

프린터 정상 작동 확인

 

이제 프린터는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참고로 이 Service Tool은 G3900 모델 외에도 캐논사의 여러 프린터에 적용 가능하다.

 

제한된 리셋 횟수

 

사실 Service Tool 없이도 프린터의 중지 버튼과 전원 버튼을 사용해 제한적으로 리셋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다만 이 기능은 제조사에서 2~3회 정도로 리셋 횟수를 제한하고 있다.

 

요즘 프린터 가격이 잉크보다 저렴해지는 추세 속에, 소비자에게 프린터를 한 대라도 더 구매하게 하려는 이러한 판매 전략은 아쉽게 느껴진다.

 

 

Software_Canon_Service_Tool_V4906.exe
0.6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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